은평구의회(의장 이명재)는 2007.9.6(목) 제1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상의 경전철 서부선은 은평구관내를 관통하는 노선이 1km미만에 불과하여
간선도로망체계 개선이나 도로시설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여론을 수렴하여
아래와 같이 \"경전철 서부선 노선연장 건의문\" 채택하여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이송하였다.
경전철 서부선 노선연장 건의문
은평구는 서울의 서북지역에 위치하여 경기도 북부의 주민들이 통과하는 수도권의 관문으로 동쪽으로는 종로구, 남쪽으로는 서대문구와 마포구와 접하여 있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전형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은평구는 도시기반시설이 미비하고 교통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은평구를 통과하는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증가하고,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의 도시정비사업으로 교통수요가 폭증하여 대중교통체계의 개선이 시급한 지역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6월,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시철도의 서비스 취약지역을 개선하며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를 완성하기 위하여 7개노선 총연장 62.6㎞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내용의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의하면 새절역에서 장승배기까지 총연장 12.05㎞에 이르는 서부선이 포함되어 있으나 은평구관내를 관통하는 노선은 응암3·4동 일부지역 1㎞미만에 불과하여 은평구의 열악한 간선도로망체계 개선이나 도로시설공급부족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지극히 미흡합니다.
특히 은평구 신사2동의 은평터널길과 신사1,2동의 가좌로는 높은 인구밀도로 도심방향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등·하교시 상습적인 정체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노선이 각각 1, 2개노선에 불과하며, 갈현동길은 편도 1차도로로 대중교통이 취약하여 주민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대중교통서비스체계의 개선이 시급한 구간입니다.
또한 지하철 6호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은평구 관내의 재개발· 재건축과 은평구와 인접한 경기도지역의 대규모개발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은평구 관내의 서부선을 연장하는 경전철의 건설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에 47만 은평구민과 은평구의회 의원 일동은 열악한 간선도로망체계개선과 도로시설공급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전철의 서부선을 새절역～신사동고개～갈현동길～구산사거리～구산역～역촌역～서부병원～응암오거리 구간 5.4㎞를 연장하여 추진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아울러 대중교통수단이 열악한 은평구 교통여건을 고려하여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뉴타운 사업과 도시재정비사업으로 폭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경전철 서부선 연장구간을 최우선적으로 건설하여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2007년 9월 6일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의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