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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은평 1회 이연옥 의장편
작성자	은평구의회	작성일	2019-04-11 00:00:00	조회수	991
리포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러분 '살기 좋은 은평 여행, 은평이 좋다' 의 000입니다 꽃들이 만개하는 생명의 계절! 바야흐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인데요 또 은평구 하면, 서울 도심에서도 북한산의 큰 숲을 품고 있는데요 50만 구민이 자연과 함께 통일을 열어가는 희망도시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고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은평구의 매력을 오늘부터 속속들이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여행의 꿀팁은 혼자보단 누군가와 같이 떠날 때 또 즐거움도 배가되는 법이죠 저도 은평을 제대로 알려주실 분들과 함께 떠나보려고 합니다 이분들만큼 은평구 구석구석 더 잘 알고 계신분들이 아마 없지 않을까요 바로 은평구의회 의원님들이신데요 오늘 저와 함께 은평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줄 첫번째 주인공분은 바로바로 ~ 이연옥 의장님이십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의장님 어디 계세요?? MC/ 반갑습니다 의장님 MC/의장님, 여행하기 좋은 은평구를 소개하는 첫 시간인데요 저도 서울 토박이지만 은평구를 잘 모르거든요 먼저 은평구는 어떤 곳인지 자랑 좀 해 주시겠어요? MC/ 오늘 의장님과 함께 둘러볼 곳도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주변을 둘러보니까 산의 정기도 느껴지고.. 왠지 산 속에 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은데 제 예감이 맞나요? 이연옥 의장/ 네 오늘 함께 가볼 곳은 은평구의 대표 사찰인 진관사입니다~~ MC/ 진관사요?? 사찰은 저도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데요 벌써부터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의장님 얼른 출발하시죠~ -진관사로 향하는 오솔길~~ MC/ 의장님, 주변 공기가 벌써 다른데요 MC/ 첫번째 장소로 진관사를 추천하셨는데요 진관사와는 특별히 인연이 있으신가요? MC/ 우리 의장님은 은평의 맏며느리라는 수식어가 있던데 실제로도 집안에서 맏며느리신가요? 이연옥 의장/ 둘째입니다~~ MC/ 자유롭게 받아주고 NA/ 도심 속 자연에 기댄 길을 따라 피어나는 이야기들~ 함께 걷는 이들의 마음도 가까워지게 합니다 MC/ 와 드디어 진관사가 보입니다 이연옥 의장/ 같이 오니까 더 금방 도착한 것 같은데요~ NA/ 은평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천년고찰 '진관사' 고려8대왕 현종이 창건한 진관사의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의 넉넉함이 여유로운 쉼으로 초대합니다 MC/ 사찰이 굉장히 아늑하면서도 자연도 멋진데요 아, 이곳이 진관사의 주법당 같은데요 한번 들어가볼까요? MC/ 전 사찰에 오면 108배는 다 못해도 기도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마음을 좀 수양하고 가야 겠어요^^~~ NA/ 진관사의 여러 전각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전각이 대웅전~ 가람의 중심 역할처럼 우리의 삶의 중심도 흔들리지 않는 시간을 마주해봅니다 이연옥 의장/ 이곳 진관사는 항일역사와도 관련이 깊은 곳이에요 독립의 거점 사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 정말요? 이연옥 의장/ 90년 전에 진관사 안에 칠성각에서 독립운동의 흔적을 보여주는 유물이 발견이 되기도 했거든요 저보다 더 자세히 알려주실 분을 만나러 가 보시죠 MC/ 독립운동과 관련이 있다고 하니까 왠지 더 벅찬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고 빨리 들어보고 싶어요 NA/ 진관사 가람의 서쪽 끝에 자리한 칠성각 이곳에 독립을 염원했던 고귀한 이들의 뜨거운 숨결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연옥 의장/ 안녕하세요 스님 저희가 칠성각에 간직된 항일의 역사를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담당 스님/ 네 들어오세요~ MC/ 칠성각이 독립운동과 어떤 인연이 있었나요? NA/ 2009년 5월 노후화된 칠성각의 보수를 위한 해체 과정에서 발견된 한 꾸러미, 불교계 독립신문을 비롯한 각종 독립운동 관련 문건들이었는데요 놀라운 것은 이 유물들을 소중하게 감싸고 있던 것이 바로 진관사 태극기였습니다 MC/ 역사적인 가치가 정말 굉장한데요 지금은 그 때 발견된 태극기를 직접 볼 수는 없나요? 담당 스님/ 지금은 은평역사박물관에 소장 이연옥 의장/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문양과 사괘를 덧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일제강점기 시기에 그런 태극기를 그릴 수 있었다는 건 죽음의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은, 간절한 독립의 염원을 보여주는 것이죠~ MC/ 불교계의 독립운동의 중요한 사례로도 자료 가치가 클 것 같아요 담당 스님/ 독립운동을 지원한 초월 스님 이야기 소개~ 이연옥 의장-올해 3.1운동 100주년의 해인데 진관사에 방문해본다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에요 NA/ 숭고한 순국의 희생을 보여 준 진관사 태극기, 3.1절이면 일반 태극기와 함께 게양되어 독립을 열망했던 그날의 역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MC/ 진관사 태극기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저도 태극기를 3,1절에 꼭 게양하고 더 소중히 다뤄야 겠다는 마음을 한번 더 가지게 됩니다 이연옥 의장/ 제가 퀴즈 하나 내 볼까요? 저희가 둘러 본 칠성각도 문화재로 지정이 돼있지만 그 외에도 진관사는 문화유산을 소장한 사찰로도 유명하거든요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얼마나 될까요? MC/ 흑흑. 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 이연옥 의장/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까요? NA/ 여러분도 저와 함께 진관사의 숨은 문화재들을 만나 보실까요? 이곳은 독성전! 속세의 번잡한 번뇌를 훌훌 털어버리게 할 것 같은 독성전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연옥 의장/ 독성전은 이 자체로도 서울시 문화재 자료34호로 지정이 되어있는데요 안에도 다양한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MC/ 큰 불상도 있고 탱화도 보이는데요 해학적인 느낌도 들고 NA/ 진관사는 역사의 세월이 촘촘히 쌓여가듯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품은 문화재들도 함께 기품 있는 자태를 뿜어냅니다 이연옥 의장/ 진관사에 왔는데 사찰음식을 한번 드셔봐야 하지 않겠어요? MC/ 의장님, 좋아요 사찰음식이 요즘 웰빙푸드라고도 하잖아요 많이 걸었더니 배도 출출한데 어서 드시러 가시죠 MC/ 여기에서 저희도 사찰음식을 먹어볼 수 있을까요? 담당 스님/ 네 함께 앉으시지요 점심공양 인도자의 안내에 따라 식사에 임하는 의장님과 MC ~~ 제작진/ 이렇게 사찰음식 드셔보니까 어때요? 제작진/ 의장님도 사찰음식 입맛에 맞으시나요? NA/ 소박하지만 정성으로 담아 낸 사찰음식은 산사의 평온함처럼 먹는 것 그 이상의 행복을 안겨줍니다 MC/ 의장님, 사찰음식이 정말 담백하고 맛도 좋고 ~ 사찰음식을 먹으면서 점심 공양에 참석해보니까 이제 맛있는 것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식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등 이연옥 의장/ 사찰음식에는 나를 비워낸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MC/ 저희가 사찰 음식을 먹으면서도 많은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진관사가 템플스테이가 또 유명하더라고요 MC/ 여기까지 왔는데 템플스테이를 안하고 가면 서운하겠죠 의장님 같이 해 보실까요 NA/ 진관사의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 역사관~ 자연과 사람을 품은 공간들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MC/ 이렇게 다리를 건너가니까 정말 속세의 묵은 마음들을 내려놓고 더 경건해지는 것 같은데요 이연옥 의장/ 템플스테이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잖아요 바쁜 현대인들이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이 없는데요 진관사는 도심 속에서도 가까운 사찰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주민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NA/ 나무에 이는 바람소리 흙 밟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걷기 명상을 하는 동안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는데요 잠시나마 일상의 걱정과 무게를 내려놓고 자연을 벗삼은 걸음걸음에위로와 힐링이 스며듭니다 MC/ 스님 저희가 걷기 명상을 마치고 내려왔는데요 이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요? MC/ 템플스테이의 프로그램으로 이렇게 차를 마시는 시간을 경험해보는 것도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NA/ 그윽한 차의 향기처럼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인생도 향기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갑니다 MC/ 의장님, 오늘 진관사에 와서 우리의 역사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사찰음식도 먹고 템플스테이도 참여해봤는데요 너무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최고의 명소로 인정합니다 ~ MC/ 의장님도 오늘 진관사에서 '은평이 좋다' 첫 시간 함께 하셨는데요 어떠셨나요? MC/ 네 여러분도 오늘 저희와 함께 둘러본 진관사, 여러분 마음 속에 저장하셨나요? 은평에 오신다면 꼭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MC/ 의장님, 더 많은 분들이 은평으로 여행오시라고 저희 같이 구호를 외쳐볼텐데요 제가 여행이 좋다, 하면 의장님은 '은평이 좋다' 해주시는 거에요 MC/ 여행이 좋다 이연옥 의장/ 은평이 좋다 MC/ 여러분, 은평으로 꼭 여행 오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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